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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art

20세기 독특한 예술양식 part.3 - 초현실주의 (Surrealism)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 르네 마그리트

by Salon de arte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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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하면 뭐가떠오르시나요 ?

저는 이 살바도르 달리의 시계가 마치 녹아 흐르는 듯한 그림 기억의 지속 Persistence of Memory 가 바로 떠오른답니다 

오늘은 20세기에 정말 독특했던 예술양식 초현실주의에 대해 알아볼게요

저번 예술양식에 포스팅했던 다다이즘이라는 양식에서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아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유럽전역에서

 surrealism  초현실주의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초현실주의는 말그대로 현실을 초월한 일종의 상상의 세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양식인데요. 우리가 정말 잘알고 있는 초현실주의의 대표 화가 달리의 그림을 보면 

이 초현실주의가 무엇인지 한번에 설명이 가능하죠. 특히 초현실주의는 사진과 같은 정밀성의 묘사를 보여주며 

현실세계가 아닌 상상세계 또는 꿈에서 볼 수있을 법한 형체들 , 특히 일상생활에서의 물건들의 모습의 변화등이 

많이 표현되었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리를 비롯해 프리다 칼로, 파블로 피카소도 이 예술양식에 많은 기여를 했답니다. 

 

사실 카메라의 발달과 다다이즘이라는 예술양식의 영향으로 20세기에는 더이상 보이는 물건을 그리는 일은 더이상 예술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지 않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예술가들은 계속해서 예술적인 새로운 것들은 모험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탄생한 초현실주의는 현실을 뛰어 넘는 비현실세계를 현실세계같이 정밀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Salvador Dalí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은 자신의 시계가 마치 어떤 꿈의 장소 한가운데에서 녹아내리는듯한 표현으로 유명하죠. 달리는 이그림을 무의식 세계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도로 그렸다라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달리는 이 프로이드의 무의식 이론에 정말 광신도같이 빠져있던 사람이라 그의 그림들은 대부분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것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이 달리의 그림은 현재 뉴욕의 모마 MOMA에서 볼 수있는데요 , 저도 예전에 갔을때 이 그림을 보고 사실 좀 놀랐던 

것이 하나있는데 바로 이그림의 사이즈입니다. 이 그림은 24CM X33CM 정도의 아주 작은 스케치북만한 사이즈에 그려졌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느낌을 받는 달리의 그림이기도 하죠 

 

 

 

The Great Masturbator 1929

 

살바도르 달리는 초현실주의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기도 하지만 특히 초현실적인 작품때문에도 설명할 것이 

아주 많은 화가인데요 ㅎㅎ 정말 유명한 그림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달리 그 자체의 인생이야기도 참 재미있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따로 빼서 포스팅 해볼게요 . 

 

위에 그림은 위대한자 The Great Masturbator  라는 또다른 달리의 명작인데요. 달리의 뮤즈 갈라에 대한 성적 환상을 자신의 그림에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대체 이건 무슨 그림인가 싶기도 하지만 

갈라의 모습과 자신의 성적 불안감과 욕망을 표현해 낸 그림이라고 합니다. 아래에 보면 메뚜기가 위에서 아래로 뒤집혀있는 모습이 보이죠 ? 그  배위에는 개미떼가 모여있는것을 볼 수있는데요 . 개미 떼는 달리의 성적 불안감에 대한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 사실 이 그림은 요즘에는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해볼게요 

 

이렇게 초현실주의의 그림들은 좀처럼 잘 이해가 안가기도하고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궁금증을 불어넣기도 한 그림들. 어딘가 무섭기도 하고 진짜 꿈속에 들어와 있기도 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또하나의 초현실주의 작가 프리다 칼로,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에 굉장히 잘 알려진 멕시칸 여성 화가이기도 하죠. 

프리다 칼로는 정말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성인데요. 

마찬가지로 프리다 칼로의 그림들은 현실세계가 아닌 꿈의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많이 있답니다. 

프리다 칼로가 예술 세계로 진입하게 된건 18살의 정말 끔찍한 교통사고 이후였는데요.

어릴적부터 소아마비를 앓고있던 프리다칼로는 18살에 7번정도의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게되고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프리다는 병상에 누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된 계기라고 합니다. 

 

 

 

 

 

Self-Portrait with Thorn Necklace and Hummingbird 1940

 

실제로 프리다 칼로는 의학 일러스트를 그릴 정도로 그림을 잘그려서 부모님이 병상에서도 그림을 그릴 수있게 도와줬다고 합니다. 그것을 계기로 프리다는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데 , 이 그림들은 모두 현실세계의 배경이 아닌 초현실주의의 배경으로 그려내 그녀가 처해있던 현실적인 고통과 사회적 상황들을 그려냈다고합니다. 

 

유명한 프리다 칼로의 그림중 하나는 The Two Fridas  라는 아래의 그림인데요. 

똑같은 프리다가 다른 옷을 입고 심장이 연결되어 있는 초현실적인 이 그림 어딘지 모르게 프리다 칼로의 육체적 고통이 느껴지기도 하는 그림이죠 

 

The Two Fridas 

 

이 그림에 대한 몇가지 해석이 있긴하지만 독일인 아버지와 멕시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라는 해석이 가장 많이 있는데요, 유로피안과 맥시칸 전통 의복을 입은 프리다는 각각 손에 다른 것을 들고 있죠. 맥시칸 손에는 디에고 유러피안 손에는 가위가 들려있고 다른 두손은 서로를 잡고 있는데요. 

이 그림에는 프리다의 배우자 디에고에 대한 애증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건강상태에 대한 것들을 함축적인 자신의 자화상에 그려냈다는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달리와 마찬가지로 프리다칼로도 정말 엄청난 인생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다음에 한번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이외에도 한번쯤은 봤을 법한 이 파이프 그림 바로 이미지의 배반 Treachery of image 도 유명한 초현실주의의 그림이라고 할 수있는데요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그림중 하나입니다. 

 

René Magritte, The Treachery of Images, 1929,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 그림에 쓰여 있는 말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 인데요 파이프 그림에 파이프가 아니라니 .. 

의미는 즉 이 것은 파이프를 대표하는 이미지 이지 파이프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있는데요 

이렇게 이미지가 주는 아이디어와 글이 주는 아이디어의 갭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참 신기한 초현실주의 그림들이 많은데요 

 

René Magritte, The Lovers II, 1928,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바로 이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 대한 완전한 해석은 없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현실을 넘어 상상을 할 수있는 그런 그림이기도 하죠.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던지 

둘만의 입맞춤 장면을 베일로 가린 비밀스러운 장면이라던지 이것은 보는 사람 나름의 해석을 할 수있겠죠 ?

 

초현실주의 그림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상한 진짜 초 현실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가끔은 뭔가 오싹할 때도 있지만 나름의 추측을 해보면서 보는 재미가 또 다른 그림들과는 다른 감상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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