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미드 추천 퀸즈 갬빗 ( QUEEN'S GAMBIT)

몇주전 신작으로 나온 넷플릭스 미드 ! 퀸즈 갬빗 

이 드라마는 포스터에서 볼 수있듯 체스천재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체스 두는것 자체가 저는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이 드라마도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은 넷플릭스 신작이더라구요 ㅎㅎ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도 점점 퀄리티가 좋아지는것같아요 

퀸즈 갬빗은 원래 체스 오프닝중 하나를 부르는 명칭이라고 하네요 ㅎㅎ 

 

 

 

퀸즈 갬빗의 1화 시작은 베스 하몬의 체스 경기 당일에서 시작해 시간을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시작하는데요 

어린 베스는 사고로 엄마를 잃고 고아원에 가게 됩니다. 베스는 사실 천재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지만 이 엄마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였던걸로 나오게 되는데요 ,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지만 엄마의 명문대 졸업장을 보여주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그걸로 봐선 아마 베스도 머리가 똑똑한 아이를 가정하게 하는 단서 인것같아요. 

 

암튼 별다른 감정없이 나오는 베스는 그렇게 고아원에서 생활을 하다 우연히 학교 경비아저씨의 체스판을 보게 되는데 

고아원에서 주는 이상한 초록색 약을 먹고 체스판을 떠올리면서 빠지게 됩니다.

아저씨에게 도전장을 내민 베스는 빠른속도로 아저씨 실력을 따라잡게 되고 

이 경비아저씨가 퉁명스럽지만 베스를 잘 지도해줍니다. 또 베스가 천재라는 걸 알게되서 다른 고등학교 토너먼트 대회에도 나가게 됩니다 .

 

 

사실 베스에게는 이 경비원 아저씨가 진짜 스승님이라고 할 수있겠죠 ?

그런데, 문제는 이 고아원에서 주는 초록색 약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한건데 

베스는 이 약을 하루에 한번 먹지 않고 여러밤 모아놨다 한번에 먹고선 체스를 떠올리며 가상으로 게임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ADHD 증후군에 관련된 약인것 같은데 자세하게 무슨 약인지는 안나오지만 

결국엔 베스는 이 약에 중독이 되버리고, 양호실에서 약을 훔치려다 발견되어 결국 고등학교 토너먼트 계획은 취소가 됩니다. 

그 이후에 체스를 두지 않던 베스는 우연한 기회에 15살의 나이에 한 가정으로 입양이 되는데, 

이때부터 베스의 진짜 활약은 시작이 됩니다. 체스 토너먼트에 나가고 싶은 베스는 돈이없어 결국 경비원 아저씨에게 

도와달라고 편지를 보내고, 그 아저씨가 또한번 도와줌으로써 대회에 나가게 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베스가 경비원아저씨를 찾아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약간 뭉클한 장면이었어요 ㅠㅠ

양어머니는 그런 베스를 보고 어떻게 돈을 벌 수있을지 그리고 한번도 엄마의 역할을 해보지 않았는데 자기가 지금부터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세계적인 체스 챔피언들을 이기면서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된 베스는 한 러시아 챔피언을 만나게 되고 

마지막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베스는 반성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다음 러시아에서 열리는 체스를 하러 가게됩니다. 

이 베스 하몬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체스를 두는 장면을 연기할때 표정연기를 진짜 찐으로 잘해서 

뭔가 더 생동감 있고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천재도 어떤 귀인을 만나는가에 따라 운명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이제 막 시즌 1화가 나와서 시즌 2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체스는 저에게 생소한 주제였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지루하지 않게 볼 수있었던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