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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드라마 영화

배경이 동화같은 잔잔한 영화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리뷰

by Salon de arte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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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작은아씨들에 대한 리뷰입니다.

작은 아씨들은 어릴 적에 동화책 시리즈 중 하나라서 굉장히 많이 반복해서 읽어봤던 책인데요 

 

역시 영화도 작은아씨들의 책을 원작으로 한 그레타 거윅의 작품이랍니다. 

 

 보는내내 풍경과 영화 의상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 놓고 본 영화 중 하나인데요. 

시대적 배경은 미국의 남북전쟁  civil war 이후로 콩코드라는 한 마을에서의 4명의 자매들의 각자다른 스토리그리는 영화랍니다 ㅎㅎ 

 

사실 이영화는 제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바로 옆동네 MA주의 콩코드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서 한번 꼭 봐야지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였어서 배경 묘사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었어요.

 

 

출처: 위키피디아

주인공들은 4명의 소녀들 

첫째 Emma Watson -meg

둘째 Saoirse Ronan-Jo

셋째 Eliza Scanlen- Beth 

넷째 Florence Pugh -Amy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이웃집 사람들 로리나 옆집 할아버지 등등도 극 중 잔잔한 감동과 재밌는 스토리를 전개하는 요소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주된  내용은 사실 자매의 각각 다른 인생관, 가치관 그리고 20세기 당시에 여성의 사회적 지위 같은 것들을 그려낸 영화인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둘째  JO가 뉴욕의 한 책 출판사에 원고를 가져다주면서 시작을 합니다.

이 작은 아씨들 중에서도 굉장히 진취적이고 여태까지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거부?를 많이 하는 편으로 나타난 인물이 바로 둘째 아씨 JO입니다. 사실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보면  좋은 의미의 페미니스트를 대표하는 캐릭터 인것 같아요 ! 

 

 

 

유투브 캡쳐

작은아씨들 중 너무나 아름답게 연출되었던 이  해변가는 바로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Crane beach에서 찍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여기 갔다가 진짜 너무나 예뻐서 반해렸던 해변이었는데 역시나 영화에서 나오니까 뭔가 더 예쁘고 갬성적이네요...ㅎㅎ 

 

 

이렇게 하나하나의 씬들이 되게 동화적으로 잘 표현된 부분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참 예쁘다!라고 생각하면서 봤던 영화였어요.

 

 

유투브 캡쳐

 이렇게 천진난만하고 재밌는 시간들을 보낸 자매들은 각자의 삶을 선택해서 살게 되는데요.

 

첫째 MEG은 배우를 꿈꿨지만 결국에는 John과 결혼을 해서 아이 2명을 낳고 살게됩니다. 

오로지 사랑하나 가지고 결혼한 커플이라 생활고에 조금 시달리게 됩니다. 둘째 조는 항상 이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둘째 Jo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뉴욕으로 떠나게 되고 

이곳에서 자신이 쓰고 싶은 글  VS 잘 팔리는 글에 대한 갈등이 나타납니다.

결국 셋째 beth의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집으로 오게 되면서 작가의 꿈을 잠시 놓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소꿉친구로 지냈던 Laurie와 사랑에 빠질 듯 하지만 사랑보다는 자신의 꿈을 택하게 되는 진취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의 캐릭터입니다. 

 

셋째  beth는 피아노에 소질이 있었던 마음씨 착한 소녀였는데요.옆집 Laurie의 아버지의 후한 인심으로 저택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작은 꿈을 키우고 있었지만 어느 날 다른 이웃집 아이들을 도와주러 갔다가 전염병에 걸리게 되어 결국엔 죽고 맙니다. 

 

넷째  Amy 항상 언니들에게 기회를 뺏긴다고 생각하고 질투도 많은 철부지 막내 역으로 나오지만 그림 하나는 기가 막히게 그리게 됩니다.어느 날 부자 고모  March를 따라가 유럽 여행을 하게 되고 해변가에서 만났던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하려 합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자신들의 언니는 이미 자기들의 삶을 선택했고 우리 집을 풍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부잣집이랑 결혼하는 방법뿐 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Laurie 와의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나중에는 급기야 결혼을 포기하고 돌아옵니다. 

이 러브라인이 저는 솔직히 내가 Jo 라면 내 동생이지만 너무 미웠을 것 같은데 Jo의 너그러운 용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좀 ㅎㅎ 아 진짜 에이미,ㅡㅡ 너무하는 거 아니야  이랬는데 결론은 아름답게 끝나더라고요 ㅎㅎ 

명언으로 내 동생을 미워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고 ..ㅎㅎ와우 대인배 

 

유투브 캡쳐

작은아씨들은 엄청난 대반전이 있거나 하지 않는 그냥 잔잔한 가족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리뷰들에서 공통적으로 아쉬웠다고 하는 점 한 가지가 바로 타임라인입니다.

저도 보면서 바로바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 하나가 과거-현재  현재-미래-과거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있었어서 

보다 보니 아.. 이게 과거였다? 엥? 갑자기? 이런 느낌의 장면들이 있긴 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막 그렇게 어렵게 이해 안 되는 내용은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 그런 타임라인이긴 했습니다ㅎㅎ

 

암튼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게는 아니지만 눈도 즐겁고 스토리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한 영화였어요. 

ㅎㅎ 잔잔하고 소소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작은 아씨들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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